‘로또싱어’ 신성, 최초 중간 박수 이뤄냈다…가습기 보이스

입력 2020-10-25 00:04   수정 2020-10-25 00:06

신성(사진=방송화면캡쳐)

가수 신성이 묵직한 중저음 보이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신성은 2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에 출연했다.

이날 신성은 강형호와 김보형, 민서, 바비킴, 안예은 등 쟁쟁한 가수들이 포진돼 있는 역대급 라인업의 B조 경연에 함께했고,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무대에 오른 신성은 쟈니 리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 흑백 영화를 활용한 무대 구성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깊은 울림을 주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신성은 단출한 무대 구성임에도 신성은 정통 트롯 창법을 노련하게 소화하며 청중의 마음에 스며드는 ‘가습기 보이스’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신성은 ‘로또싱어’ 최초로 간주에서 관객들의 중간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무대 후 캐스터 정성호는 “남자가 들어도 부러운 목소리”라며 감탄했고, 박소현은 “왜 가습기 보이스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촉촉하게 젖어들면서 가사 전달이 됐다”고 신성만의 매력까지 짚었다.

신성은 중간 박수 소리의 힘을 믿고 무대를 저장하며 점수함을 봉인했다.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도 존재감을 빛낸 신성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그의 점수는 추후 생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성은 현재 ‘6시 내고향’, ‘김혜영과 함께’의 토요일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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